케어닥

부모님 돌봄이 더 어려워진 2025년, 데이터로 본 현실 ㅣ노인돌봄공백지수 공개

2025.12.16


안녕하세요! 케어닥입니다.

케어닥은 지난 2023년 첫 발표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로

‘노인돌봄공백지수’ 분석 보고서를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국내 노인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돌봄 서비스가

이 변화에 얼마나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하셨던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번 보고서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기준 한국 노인 돌봄의 현실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돌봄 공백은 어떤 영역에서,

어느 지역에서 더 심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대안이 필요한지까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돌봄 공백이 2년 새 더 커졌다!

2025년 종합지수 '197'​


케어닥이 발표한

2025년 노인돌봄공백지수는 197입니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간단해요.

· 장기요양보험이 처음 도입된 2008년(=100)과 비교하면 두 배 악화

· 2021년(166)보다도 무려 31포인트 증가

즉, 돌봄 서비스가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보다 훨씬 빠르게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1️⃣ 장기요양 공백지수



가장 먼저 살펴본 지표는

장기요양보험 공백지수입니다.

그 결과가 꽤 충격적이었는데요.

✔ 장기요양공백지수: 189

- 장기요양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 비율: 89% (약 899만 명)

수급자는 늘었지만,

노인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태이며, 특히 85세 이상

후기고령층이 가장 취약하였습니다.

✔ 지역별 공백

- 시설급여 공백 1위: 부산(91%)

- 방문요양 공백 1위: 제주(66%)

주야간보호 공백 1위: 서울(88%)

← 수도권도 결코 여유롭지 않음

수도권은 ‘수요 폭발’,

지방은 ‘서비스 자체 부족’이라는

이중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2️⃣ 시니어 하우징 공백지수



요양원·요양시설·실버타운 등을 포함한

시니어 하우징 공백지수는 205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 공급은 늘었지만 정원은

여전히 턱없이 적은 상태

- 관련 시설: 6,557개

(2008년 대비 5배 증가)

- 하지만 실제 입소 가능한 정원:

27만 명(전체 노인의 2.7%)

즉, 노인 100명 중 97명은 대기하거나

자택 돌봄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

특히 울산, 주요 광역시, 경기도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일수록 오히려

시설 접근성이 더 떨어지는

특징이 확인됐습니다.



3️⃣ 간병비 물가지수




💡 시니어 하우징이 중요한 이유:

돌봄비용 최대 '40%' 절감 효과!


보고서에서는 ‘시니어 하우징’이

사회적 돌봄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합니다.

시니어 하우징은

주거 + 식사 + 간병 + 소모품 + 24시간 케어

모든 게 통합돼 있어

비용이 중복 발생하지 않아요.

그래서 개별 돌봄 대비 최대 40%까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한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노인의 안전과 생활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케어닥의 역할:

“돌봄 공백 없는 사회를 위해”


케어닥은

방문요양,주야간보호,간병인 매칭,

시니어 하우징(케어닥 케어홈)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시니어 케어 플랫폼으로서,

공적 돌봄이 미처 닿지 못하는 부분을

민간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보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노인 돌봄의 현실을 분석하고,

정책적・산업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 또한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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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5년 노인 돌봄의 현실을

데이터로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돌봄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케어닥도 앞으로

더 나은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